김정수(동아대)와 심민지(한국체대)가 오는 10월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학선수권 겨루기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강수지(한국체대)는 여전히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여자 품새 개인전에서 1위에 올라 태극마크 행진을 이어나갔다.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품새 경기 장면

올해 대학개인선수권 남자 -87kg급 우승자인 김정수와 역시 대학개인선수권 여자 +73kg급 1위에 오른 바 있는 심민지는 각각 남녀 동일체급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남자 -54kg급에서는 이우찬(우석대), -68kg급 장세욱(용인대), -74kg급 김우곤(경희대),  +87kg급 조슬기(청주대)가 각각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여자 -46kg급에서는 조미희(경희대), -57kg급 이아름(한국체대), -62kg급 서지은(한국체대), -67kg급 서소영(용인대)이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각각 5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품새 여자 부문에서는 강수지가 태극마크 행진을 이어나갔다. 2위에는 조성예(용인대)가 올랐으며, 장정윤(용인대), 이수진(조선대), 김혜지(경희대)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남자 부문에서는 황왕곤(용인대)이 정상에 차지했고, 송재우(한국체대)가 2위에 올랐다. 3,4,5위에는 장준희(우석대), 김현덕(동아대), 이경중(경희대)이 각각 올랐다.

이번 선발대회 품새 남녀 1위자는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품새 개인전에 출전하며, 2위자는 복식, 3,4,5위자는 남녀 단체전에 참가한다.

오는 10월로 연기된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산하 아시아대학스포츠위원회(AUSF)에서 주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회 아시아대학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도 겸해 열릴 예정이다. 단, 개최국은 각 체급별 2인 이하로 참가자를 제한한다. 한국대학연맹은 이번 선발전 남자 2, 3조 1위자와 여자 2조 1위자에게 각각 오픈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편 대학연맹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시범경연대회를 열고 4개 팀을 선발,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기간 중 관중들을 위한 시범 공연을 열 계획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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