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시태권도협회장기대회 겸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 선발 1차전(초등부) 장면.

겨루기와 품새 대회가 함께 열린 이번 대회 겨루기 초등부에서는 금명초등학교, 남중부에서는 항도중학교, 여중부에서는 석포여중, 남고부는 금정고, 여고부에서는 부산체육고등학교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단체전에서는 아카데미 팀이 초등부 우심길 외 2명, 중등부 김서영 외 2명, 고등부 이광현 외 2명(아카데미) 등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학부에서는 동의대 박상은 외 2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아카데미 팀은 초․중․고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아카데미 팀 안효열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자세와 표현이 중요한 평가의 방향이 된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강도 높은 훈련에 충실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부산시태권도협회 김동규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비해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되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 우리 협회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태권도협회 김형복 회장은 “부산체고 김효정 선수와 동아대 김태훈, 이주성, 김휘랑 선수, 삼성에스원 곽도훈 선수, 동래구청 박지혜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 체급별 최종 3인에 선발되었다. 평가전에서도 좋은 기량으로 우리 고장 부산과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사를 밝혔다.

<부산=김도호 기자>

부산=김도호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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