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평메디텍고)이 용인대총장기 여고 2학년부 정상을 차지했다. 임지훈(서울아이티고)은 남고 3학년부 1위와 함께 남고부 우수선수에도 올라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여고 2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박해진(오른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5일간의 겨루기 대회 일정을 마치고 이틀간 펼쳐진 품새 대회에는 각 학년부로 부를 구별해 치러진 개인전과 학년 구분없이 치러진 페어전, 단체전에서 중고등부 선수들이 입상을 두고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품새 대회 첫날 펼쳐진 여고2학년부에서는 박해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2 제1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페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박혜진은 준결승에서 정지연(예당고)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이하영(부산골프고)을 상대로 지정 품새 태극과 십진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3학년부에서는 임지훈이 결승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공지행(태광고)를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 부문에서는 도원결의가 중등부와 고등부를 모두 석권했으며, 단체전 중등부에서는 21한국태권도, 고등부에서는 아라한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용인대 품새선수단이 '띠의 전설'이라는 주제의 시범으로 품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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