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우(사북중)가 종별선수권 남중1학년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김민서(속초중)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1학년부 헤비급 윤진우(오른쪽)와 김민서의 결승전 경기 장면.

2013년 4월 13일 이전의 전국규모 중등부에 입상하지 아니한 선수(단, 각 부별 전국대회 5인 단체전 입상자는 대회 출전 가능)들이 출전하는 종별선수권대회는 올해부터 학년별로 부를 구별해 치러지며, 남녀 각 11체급에서 남중부 1,550명, 여중부 383명 등 총 1,99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둘째 날인 14일, 남중1학년부 헤비급에서는 윤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우는 준결승전서 정범구(청주남중)를 상대로 13대 2 점수차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서 김민서를 상대로 3회전 중반까지 2대 2로 접전을 이어가다 머리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최종스코어 5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체급은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남중 1학년부 핀급. 준결승에서 김가람(서원중)을 10대 0 점수차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최세현(달천중)은, 결승전서 조은상(권선중)을 상대로 3회전 머리공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쳐 최종스코어 11대 8로 1위에 올랐다.  

남중 2학년부 플라이급에서는 이주용(본리중)이 김양호(수원 율전중)을 결승전서 4대 3으로　꺽고 우승을, 남중 2학년부 L-헤비급에서는 정원호(전북 남원중)가 오창욱(능동중)을 11대 8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남중 3학년부 핀급에서는 배성철(전남체중), 헤비급에서는 김민석(울산중)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회 셋째날인 15일에는 남중1학년부 밴텀급과 L-헤비급, 남중2학년부 핀급과 헤비급, 남중3학년부 플라이급과 L-헤비급 우승자가 각각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