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춘천코리아오픈 포스터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대회로 지난 2000년 창설해 2년마다 개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라고 할 수 있다.

춘천시는 최근 대회 일정과 참가규모를 확정하고 조직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50개국 3천명이 참가해 겨루기, 경연, 띠별 겨루기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릴 예정이다.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지난 2011년 대회에 45개국 2천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외국인이 절반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당시 참가 선수단이 2009년 대회보다 21%(515명) 늘어나는 등 매년 참가규모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와 조직위원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에 공동으로 춘천코리아오픈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국내외 행사나 대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대회 알리기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다른 대회처럼 숙식을 제공하는 대회가 아니라 참가선수들이 모두 자비를 털어 참가하는 등 유수 세계태권도대회와 비교해 손색 없다"며 "대한태권도협회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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