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태권도연합회가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대회에서 광역시․도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첫 공식 출범한 경북태권도연합회는 첫 전국대회 출전과 함께 우승까지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와 경기도태권도연합회가 주관한 제5회 국무총리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대회가 약 2천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시도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경북태권도연합회 선수들의 기념 촬영 장면.

경북연합회는 이번 대회에 개인전 120여 명, 단체전 5개 팀, 시․도 대항전에 1개 팀이 출전해 총 62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 이재희 회장은 대회에 첫 참가한 경북연합회 홍석규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경북태권도연합회는 지난 2월 첫 창립총회를 거쳐 8월 경북체육회로부터 인준 받았으며, 현재 경북 내 9개 시․군 120개 도장, 7000여명의 수련인구가 참여하고 있다.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연합회 홍석규 회장은 “내년에는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을 경북 안동에서 개최한다. 경북연합회가 처음 주관하는 전국대회로 각 시․군 연합회와 합심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울진에서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치르기 위해 유치계획서도 제출했다. 엘리트 선수 위주의 대회가 아닌 도장 수련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통해 태권도 홍보 및 도장 수련생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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