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중학교 김가은이 중등부 종별대회 여중부 L-웰터급 1위를 차지했다. 김가은은 결승전서 인천 백석중학교 김신희를 상대로 3회전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먼저 오른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여중부 L-웰터급 김가은(왼쪽)과 김신희의 결승전 경기 장면.

대회 5일째, 여중부 4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여중부 L-웰터급에서는 김가은이 김신희를 상대로 3회전까지 몇 차례 머리 공격을 시도했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0대 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몇 차례의 몸통 공방이 있었으나 무위로 돌아가고, 22초 만에 김가은의 밀어차기 머리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여중부 밴텁급에서는 이여정(토현중)이 박현진(천곡중)을 결승서 맞아 2회전 후반까지 3대 0으로 뒤졌으나, 11초를 남기고 오른발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이여정은 3회전 후반 몸통 공격과 감점을 추가로 얻어내며 최종스코어 5대 3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핀급에서는 신당중의 김은주가 오정중의 임서영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 10대 2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트급에서는 김소희(인천백석중)가 전지형(운천중)을 상대로 3회전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김소희는 2회전까지 6대 3으로 전지형에게 리드를 내주었으나 3회전 25초 만에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재차 오른발 머리공격을 성공한 김소희는 리드를 지켜, 최종스코어 9대 7로 승리를 차지했다.

대회 5일째에 접어들며 남중부 6개 체급과 여중부 4개 체급의 신인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20일에는 남중부 밴텀급과 여중부 플라이급, 페더급의 1위자가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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