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대표팀이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 여 모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샤름엘쉐이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팀은 금 4, 은 3개를 차지하며 종합 89점으로 이란(2위 금 2, 은 2)과 러시아(3위 금 1, 동 2)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MVP를 차지한 최별이 여자 -44급 결승전서 대만의 시아오 페이왕에게 머리공격을 성공하고 있다.

또한 최우수 선수(MVP)도 모두 한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남자부는 -55kg급 김영석과 여자부 -44kg급 최별(통영여중)이 MVP 영예를 안았다. 최별은 대회 마지막 날 경기 여자 -44kg급 결승에서 대만의 시아오 페이 왕을 2회전 종료 26대 3으로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최우수 코치상은 한국의 최정원 코치, 여자부 최우수 코치상은 러시아의 이고르 라자레프 코치가 차지했다.

최우수 심판상은 아제르바이잔의 오광철, 노르웨이의 스틱 오베 네스, 멕시코의 호르헤 레이노소 크루스, 그리고 조지아의 마리아 메르쿠리에게 돌아갔다.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총 90개국에서 7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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