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 중등부대회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전국종별선수권 중등부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었음을 알리고, 추후 대회 장소 및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KTA 홈페이지 및 시도지부 협회로 통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당초 2012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중등부 경기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를 유치하기로 한 김제시의 예산편성에 어려움으로 인해 대회를 치룰 수 없게 되었다.

지난 8일부터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린 2012 전국종별선수권 고등부·일반부 대회에서 만난 KTA 관계자는 “김제시의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대회 개최도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4월부터 있을 각종 대회들과의 일정 중복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상반기에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 판단이다” 고 밝혔다.

한편 종별선수권은 지난해에도 고등부·일반부 대회가 3월 강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여파로 개최 예정지 강진이 대회 개최 연기를 요청해 6월에야 강진에서 열렸었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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