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8·15 통일기원 태권도 품새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 동안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정록 광주협회 회장과 입상자들의 모습.

오마이뉴스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김정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와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했으며,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개인전에는 680명, 단체전에는 51개팀 255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김정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강박원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윤영월 광주서부교육청 교육장 등 관계자와 선수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 품새대회에 대한 광주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정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의 품새는 강약의 조화와 동작의 절도, 느림의 철학이 조율되어 있어 실전응용은 물론 균형있는 체력증진에 큰 보탬이 된다"면서 "태권도 품새대회는 태권도의 세계적인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그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명 오마이뉴스 광주전라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 품새대회가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를 우리 주변에 뿌리를 더욱 튼튼히 내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윤 광주협회 홍보분과 부위원장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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