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지난 10일 해외사범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에 이정희 사범(37)을 파견했다.

국기원 강원식 원장과 이정희 사범(오른쪽)

이 사범은 앞으로 2년간 인도와의 상호교류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 국기원 태권도 보급, 위상강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활동하게 되며, 생활비 및 활동비 일체를 국기원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 사범은 파견에 앞서 “그 동안은 인도 내 태권도 전파를 위해 혼자 일해 왔다. 앞으로는 국기원과 함께 인도 태권도 보급과 한국문화 전파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인도 전역에 한국문화와 태권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기원은 인도와 함께 조만간 인도네시아에도 신승중 사범(38)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기원은 해외사범 파견 사업으로 총 12국가에 사범을 파견하게 되었다.

국기원 해외사범 파견 사업은 외교통상부 산하 KOICA에서 관장하던 정부파견사범 사업을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로 전환하여 국기원 사업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WTF로 사업이 이관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국기원이 맡아서 하고 있다.

2011년도 국기원 사범파견 국가(12개국)
네팔(권영달), 미얀마(유웅조), 스리랑카(이기수), 키르기스스탄 (이승규), 방글라데시(이주상), 튀니지(임봉덕), 시리아(전상호), 남아공(조정현), 캄보디아(최용석), 세네갈(박순근).  인도(이정희), 인도네시아(신승중)

<양택진 기자>

양택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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