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말교 원로

고 최 원로는 태권도 경기화의 첫 시발점인 1962년 제4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전라북도 대표선수와 공동우승을 차지했었다. 최 원로는 생전에 당시 상황에 대해 “호구복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기는 했는데, 처음에는 그게 호구복이라는 것을 몰랐고 경기장에 가서 전라북도 팀이 만들어온 호구복을 처음 봤었다. 첫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라 혼선이 많았고 나중에는 여러 잡음이 일어서 공동우승으로 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었다.

최 원로는 1967년 서울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체전에서도 입상하였으며, 1960~70년대 경북태권도협회 전임 코치,  1990년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전임 코치를 역임했다. 또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수많은 제자를 육성하며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다.

고인의 장례는 4일 대구 팔공산 파계사 극락전에서 치러지며 화장 후 파계사에 봉안될 예정이다.

<장태영 기자>

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태영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