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영천에서 열린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와 관련하여 당시 대회조직위원회 임원으로 있었던 경북태권도협회 두 임원이 수뢰 후 부정처사 및 입찰 방해 혐의로 지난달 27일 불구속 입건되었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대회조직위원회 임원인 A와 B씨는 행사대행업체 선정을 앞두고 2009년 덴마크 세계태권도대회 현장에 가서 영천 대회를 홍보한다는 명분으로 기획사로부터 여행경비 700만원을 수뢰했고, 대회 행사업체선정 위원으로 참가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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