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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0일에 열린 경북태권도협회 이사회 | ||
고 최춘달 전무의 지난달 20일 자결과 관련, 지난 1일 최무선관에서 열린 경북태권도협회 이사회에서는 정명엽 회장이 “회장단을 포함한 전체 이사진의 일괄사퇴”를 제의했으나 일부 임원들의 반발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정 회장의 일괄 사퇴 제의에 일부 임원들은 “평소에 경북협회가 더 잘되고 바른길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최 전무에게 업무적으로 건의하고 충고했을 뿐이다. 유서에 내 이름이 거명되어 너무 황당하다”며 협회 차원에서 개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길 희망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이사회는 18명의 이사가 참석해 제25회 교육감기대회 예산(안)을 승인하고, 경북협회 운영에 관한 건을 협의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고 최 전무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둘러싸고 총사퇴하자는 제안은 반대에 부딪쳐 실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10일 경북도교육감기대회를 마친 후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다시 소집하여 협회 운영 문제를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장태영 기자>
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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