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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학칼럼시력 교정, 이점은 반드시 알아야
  •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
  • 승인 2011.06.12 21:36
  • 호수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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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
● 수술 전 망막 검사는 필수
모든 수술이 그렇겠지만 시력교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여러 가지 시력교정수술법의 특징)이나 수술 후 나올 최대 시력 등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은 시력교정술이 모든 눈을 다 좋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 최대시력이 0.6이 나온 사람은 시력교정수술을 한다고 해도 최대 시력이 0.6 이상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시력교정수술의 목적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고도 편안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수술 전 시행한 안경교정시력이 안정적이어야 하며 0.5디옵터 이상 변동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시력변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소프트 렌즈의 경우 1주일 전, 하드 렌즈의 경우 2주 전에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원추각막 환자는 수술 후 각막돌출증이 생겨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굴절교정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눈에 활동적인 염증(각막염, 홍채염, 망막염 등), 백내장이 있거나 망막열공 등의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는다. 굴절교정수술이 유리체망막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지라도 굴절교정수술 후 망막박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술 전 주의사항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 때 시력이 1.0 이상이어야 하며, 각막이나 망막 등에 이상이 없어야 하고, 각막 두께가 일정 두께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 도입된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이 얇거나, 교정해야 할 양이 많은 고도근시 혹은 각막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눈물이 자주 마르는 건성안의 경우도 수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인 라식 등의 굴절교정수술은 모두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굴절교정수술을 받기 원하는 분들이 알아야 할 것은 수술을 받아 안경을 벗게 되더라도 다시 근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현미경 등을 이용하는 미세작업, 초정밀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미지의 왜곡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시행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에는 안압이 상승되는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수술 후 주의사항
수술 후 빛 번짐이 있거나 눈물이 흐를 수 있고 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다. 이 때 절대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안 되고, 수술 후 1일 정도는 물로 세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여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직사광선을 바로 보지 않도록 당분간 색깔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등의 눈 화장, 수영이나 대중목욕탕 이용, 과격한 운동은 한 달 정도는 피해야 한다.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은 중간에 적절한 휴식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 주어야 한다. 라섹이나 에피라식을 시행한 경우 통상 3일에서 1주일까지 통증이 지속된다. 또 수술 후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 의사의 처방약을 점안해야 한다. 
 
시력교정수술은 눈이 나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것이므로 눈이 좋아진다는 지나친 기대를 버리고 꼭 필요한 수술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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