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1.11 월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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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탐방] 의정부 인성태권도장젊은 감각과 꼼꼼함이 자본
인성교육 입소문에 학부모 발길 이어져

   
정성교 관장
의정부 인성태권도장의 정성교 관장(30)은 아직 새내기 관장이다.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 의정부서중 임영진 감독의 지도로 선수가 되어 대학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의정부에서 사범생활을 시작했던 정 관장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도장을 개관했다.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젊은 감각과 패기로 도장을 운영해 보고 싶었다. 다행히 꼼꼼한 인성교육으로 학부모들에게서 호응을 얻었고, 주말에도 수련생들에게 많은 현장학습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정 관장이 수련에서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인성교육. 매주 월요일이 되면 미리 준비한 교육자료를 수련생들에게 나눠준다. 주 단위로 정해진 인성교육의 주제는 한 번 가르쳤다고 끝이 아니다. 금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각 주제에 대한 복습과 한 주간의 실천상황을 꼼꼼히 체크한다. 그리고 월별 생활예절 실천사항 자기평가표를 만들어 또 다시 한 달간 진행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복습한다. 이렇듯 꼼꼼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학부모들의 신뢰가 자연스레 쌓이고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인성태권도장의 성실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탄 덕인지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칫 엇나가기 쉬운 시기의 자녀들을 도장에 입관시겼고, 자폐증상을 가진 아들을 도장에 입관시켜 사회성을 기르는 경우도 생겼다.

“26살의 청년인데, 부모가 직접 도장에 데려왔다. 처음에는 인사도 쭈뼛쭈뼛하고, 어린 수련생들 사이에서 어울리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인사성도 좋아지고 어린 수련생들과도 잘 융화되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고 정 관장은 특이했던 케이스를 설명한다.   

   
인성태권도장의 수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음악을 접목시켜서 진행한다. 음악 몸풀기, 리듬 스텝, 국악 구구단, 음악 줄넘기, 음악 스트레칭, 태권 체조, 태보 등 많은 프로그램에 음악을 활용한다. 자칫 학업에 지치기 쉬운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수련할 때만이라도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음악을 접목한 수련 프로그램들은 어린 수련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얼마 전부터는 수련을 원하는 어머니들을 모아 오전 시간에 어머니 체육교실을 열었다. 여기서도 음악 스트레칭과 태보, 음악 줄넘기, 발차기 등을 지도하고 있다.

매주 주말이면 수련생들을 데리고 현장학습과 수영, 축구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직 미혼인 정 관장은 농담 삼아 여자친구 만들 시간이 없다지만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소소한 것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며 주말마다 수련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풋살 클럽도 만들 계획이다.

인성태권도장은 지난해 10월 초등부 겨루기 선수단을 만들었다. 아직은 초기라 본격적인 선수 양성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전을 원하는 수련생들이 있으면 2주 정도 준비기간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도장 개관 이후 두 번째 공개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수련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정 관장은 “아직 경험이 일천해 자칫 무리한 공개수업을 준비하다 보면 알맹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규모는 작더라도 내용을 충실히 할 생각”이란다.

   
개관한지 1년 남짓. 앞으로 정 관장은 지난해에 구성한 선수부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소규모 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꿈나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해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말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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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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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수 2011-07-13 19:09:26

    도장 개관했구나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하더라 열심히 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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