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장애로 경기가 지연되자 KTA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 시간이 지연되고 나서야 전광판상에는 고등부 선수들의 학교와 이름이 표시된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태권소프트측은 “개최지 선수에만 시드를 1번으로 배정 한 후 시․도 대표자의 추첨으로 작성되는 대한체육회 대진표 작성프로그램과 태권소프트 대진표 작성프로그램간의 데이터베이스 연동문제로 파악했으나, 대진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입력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회 전날 리허설에서 입력한 데이터베이스가 문제없을 것으로 파악했는데, 미쳐 이를 확인하지 못한 실수를 인정한다. 그동안 KP&P와 라저스트 그리고 대도까지 세 종류의 전자호구를 사용하며 국내 경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입력부분에서 대진 작성의 실수가 있었다”라며 실수를 시인했다.

KTA측은 “대회중간이라도 태권소프트측 프로그램이 정비되면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첫날 대회가 끝난 후 수정 및 정상화 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입력상의 사소한 실수였지만 소년체전 첫날 경기운영 미숙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f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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