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를 밝히고 있는 임윤택 신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장애인태권도협회는 4월 20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체육회 회의실에서 2011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장용갑 서울시대의원의 추천과 만장일치로 임윤택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당초 또 한명의 정치인 출신의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설이 돌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사전에 알려진 대로 임회장이 추대되었다.

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자신이 추진할 중점적인 과제에 대해 첫째, 생활체육과 장애인 경기태권도를 보다 강화시키고, 둘째, 장애인태권도협회를 국제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 셋째로 소외되는 태권도인 없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임회장은 장애인태권도협회의 예산과 관련해 “후원회를 구성하여 1개월 이내에 기본적인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예산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근우 상임부회장은 대의원총회 전날인 1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예정에 없던 전체이사회를 통해 이근우상임부회장과 오웅환부회장에 대한 재신임을 결정하였다고 밝혔으나, 광주의 윤오남 대의원과 강원도의 박계희 대의원 등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여 신임 회장이 인사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차후 결정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장애인협회는 회장을 추대하기 전에 경과보고 및 201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임 임회장의 추대로 재출발하게 되는 장애인태권도협회는 조만간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위치한 올림픽 주경기장 내 사무실로 이전하게 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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