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권도 발전위원회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김덕근)의 항의 집회에 대해 경남태권도발전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남태권도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 측에서 제기한 경남태권도협회의 비리에 대한 의혹은 근거가 없으며, 검찰 또는 법원에서 무혐의 처리 된 바 있어, 경남태권도협회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경남본부 회원들이 경남도의회와 체육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경남태권도협회가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경남체육회는 회계감사와 행정사무 감사 등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태권도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른태권도연합회측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경남협회의 문제점 해결과 집행부 퇴진 촉구를 위해 더욱 강도 높은 시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고, 위원회측도 연합회가 한 번 더 집회를 열면 추방까지도 불사한다고 나오고 있어 두 단체의 충돌이 예견되고 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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