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김종욱 총장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4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 체육의 요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참가하는 팀과 선수들의 치열한 경합과 더불어 경연형식으로 치러지는 품새 부문 유치부․초등부 개인전 및 중․고연합 단체전과 태권체조 그리고, 겨루기 부문 유치부․초등부 대회가 펼쳐져 태권 한마당의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서울지역에서 대회를 치르던 것을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17일 치러지는 중․고등부 품새 결선과 경연 및 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이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15일 펼쳐진 품새 대회 결승전 여중부 1학년부에서는 태극8장과 고려를 지정품새로 이연희(박문여중)가 박민주(백양중)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태극8장과 금강을 지정품새로 펼친 2학년부 결승에서는 이승아(백석중)가 손채연(경북중)을 꺾고 1위에 올랐다. 3학년부 결승에서는 태극6장과 금강을 지정품새로 김아라(태광중)가 강소희(원장중)를 이기고 1위에 올랐다.

개회식 축하행사로 펼쳐진 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 한국체대 김종욱총장은 “본 대회가 태권도인들의 단합된 모습과 향상된 기량을 통하여 대한민국 태권도의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사를 밝혔다.

3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태권도품새대회 중․고등부 42개 팀 51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경연부문 37개 팀 636명이 참가한다.

여중부 3학년부 입상자들과 김갑식 KTA 기술심의부의장

17일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는 결승전과 경연 및 한국체대 시범단의 시범 방송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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