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 선수

남녀 전체급을 통틀어 대한민국은 황경선만이 지난달에 이어 1위(총점 130점)를 고수했다. 황경선이 속한 67KG급에서는 MELLISA PAGNOTTA(캐나다)가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62KG급에 속해있는 임수정은 지난달에 이어 KARINE SERGERIE(캐나다)의 뒤를 쫒으며 2위에 랭크되었다.

남녀 총 16체급 중 1위에 변화가 있는 체급은 여자 -53KG급 한 체급 뿐이다. 이 체급에서는 지난달 5위에 랭크되어있던 SAMANEH SHESHPARI(이란)가 이란에서 개최된 파지르오픈과 독일오픈에서 13.6점을 추가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체급 1위를 유지하던 LAMYA BEKKALI(모로코)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란은 기존 남자 5체급에 여자 1체급을 추가하며 총 6체급에 1위를 차지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4월 WTF 랭킹은 2011 경주세계선수권대회 시드배정의 근거가 된다.

세계대회에서 시드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체급별 출전 선수 수의 25% 내에 랭크되어야 한다. 단, 랭크되어 있는 체급에 출전 시 시드배정의 대상이 되며, 세계 랭킹 1위라도 다른 체급에 출전하면 시드를 배정받을 수 없다.

개최국인 한국의 경우 25% 내에 들지 못할 경우 25%의 마지막 시드를 배정받는다. 예를 들어 64명이 출전한 체급에 한국 선수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지 않으면 25%의 마지막 자리인 16번에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