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500여 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을 지구촌 곳곳에 파견해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 지난 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봉사단원의 노고를 치하고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모범단원을 표창하는 ‘2010년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스포츠 정신으로 사랑과 우애,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 2008년 12개국 59명, 2009년 36개국 146명, 2010년 44개국 309명의 젊은이를 해외에 파견하여 한국과 태권도 문화를 전파했다.

2009년 9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발한 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지난해 5월 청와대 녹지원에서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인 ‘월드 프렌즈 코리아’ 입단을 통해 확대 발전되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를 통한 인류문화의 나눔과 국제간 이해 증진, 인류애, 우정애, 평화애를 심고 키우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원국 중심으로 태권도평화봉사단 파견을 희망하는 국가에 태권도 문화와 정신,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최만식 부총재는 “앞으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각 대륙과 회원국에 지부를 설립하고 이를 네트워크화하여 지구촌 태권도 문화운동의 전개를 통해 인류사회의 평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라며, “국제연합(UN),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모든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으로 확대 발전될 수 있도록 그 모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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