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9.0의 강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일본을 돕기 위해 국기원이 3월 18일 피해복구 성금 일천만 원을 KBS에 쾌척했다.

일본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로 인해 전후 최대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해 인적,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핵연료봉이 노출되면서 방사능의 유출과 함께 추가 폭발의 우려 등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원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기원 역시 일본의 빠른 재건을 바라는 마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강원식 원장은 “상상치 못할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인류애 및 세계평화를 표방하는 태권도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당연하다.” 며 “글로벌 조직 국기원이 국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작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참사로 인해 비탄에 빠져 있는 일본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함께 기도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KBS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택진 기자>

양택진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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