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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경기도 수원시 송죽초교창단이듬해 경기도대회 종합우승
학교측 관심·자모회 후원이 든든한 힘
  • 신병주 기자
  • 승인 2011.02.28 11:40
  • 호수 715
  • 댓글 1

   

경기도 내에서도 태권도에 강세를 보여온 수원시에는 우수한 초등 태권도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을 육성할 수 있는 학교 태권도부가 없었다. 일부 태권도장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수련생들을 소수 겨루기 선수로 양성하는 정도였다. 그러던 중 2009년 수원 유일의 초등학교 태권도선수단이 만들어졌다. 5월 12일 창단식을 갖고 9명의 선수로 출발한 송죽초등학교 태권도부다.

   
▲ 김종관 코치.
송죽초등학교 근처에서 도장을 운영하던 김종관 관장(40)이 송죽초등학교 태권도부의 코치로 첫 지도자가 됐다. 용인대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겨루기 선수로 활약했던 김 코치는 도장을 운영하면서도 겨루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소규모로 선수들을 양성해왔었다. 그러던 중 송죽초교와 인연이 맺어졌고 드디어 정식 초등학교 팀을 지도하게 된 것이었다. 창단 첫 해에는 자신이 도장에서 직접 가르치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이미 도장에서 함께 호흡했던 팀이라 첫 해부터 메달이 나왔다. 수원시 대회는 물론 경기도 대회에서도 학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은 지난해 안동에서 열린 여성부장관기대회. 이 대회에서 송죽초교는 금 1개, 은 2개, 동 3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멋진 신고식을 치렀다. 영천에서 열린 국제클럽선수권대회에서도 금 1개, 동 1개를 따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감기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강호로 올라섰다. 창단 이후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처음 선수 9명으로 시작했던 팀은 지금 14명으로 늘어났다. 김 코치가 선수 발굴을 위해 발품을 팔며 노력했고 학교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선수를 발굴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이나 공개모집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창단 때부터 태권도부를 지켜보아온 임석장 교장은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코치가 잘 지도한 덕분에 꾸준히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지요” 라며 태권도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미트 발차기 훈련을 하고 있는 송죽초 태권도 선수들.

학부모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가 또한 이 팀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훈련장을 찾는 일은 다반사. 지난 20일에는 자모회가 주축이 돼 2011년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바라는 기원제도 올렸다. 제를 올려 뭔가 이뤄진다는 믿음보다는 팀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창단 때부터 자모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범 씨는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눕니다. 자모회가 선수들을 훈련시킬 수는 없지만 다른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며 자모회를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소개했다.

3개월 후면 창단한 지 만 2년이 된다. 학교와 자모회의 깊은 관심과 든든한 지원으로 창단 첫해부터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송죽초등학교 태권도부. 신생팀 옷을 벗고 올해 전국대회에서는 매운맛을 톡톡히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보인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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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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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감독 2011-03-02 18:37:42

    송죽초등학교 태권도부나날이발전하는모습 보면서 김종관코치선생님영원하라 화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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