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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탐방]용인대석사한미태권도아카데미태권도 못잖게 중요한 게 인성”
한-미 잇는 큰 도장 만드는 게 꿈
  • 신병주 기자
  • 승인 2011.01.14 16:45
  • 호수 710
  • 댓글 8

   
용인대석사한미태권도아카데미 수련생들이 명상에 잠겨있다. 
용인대석사한미태권도아카데미는 주거지역 상가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과 수려한 인테리어로 어린 수련생들의 호감을 살 만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이런 도장에서는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드나들고 놀이터를 연상케 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이 도장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예와 정신을 가장 중시한다고 말한다. 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서 엄한 교육이 실시된다.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지만 태권도 수련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교육에 집중하는 눈빛들이 예사롭지 않다.

엄한 교육에 학부모나 수련생들이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 법하지만 임성빈(40) 관장의 생각은 확고하다.

“태권도 수련층 가운데 초등학생 비중이 가장 큽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저는 예절과 인성 교육을 중시합니다. 학교에서의 인성 교육만으로 부족하다면 당연히 도장에서 챙겨야겠지요.”

   
▲ 임성빈 관장.

최근 몇몇 시도 교육청의 방침으로 체벌 금지 바람이 불면서 어린 학생들이 치기로 교사에게 대드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생이 교사를 피해 다니며 농락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고 그것이 사회문제화되어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다. 교육 정책이 변하는 과도기에서 나온 일시적 부작용이라고만 보기에는 정도가 지나치다. 학교에서는 예절 교육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 같이 위태로운 교육 환경을 잘 인식하는 부모들은 명확한 규칙과 뚜렷한 주관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이 도장 교육 방침에 만족해한다. 임 관장은 서울에서 도장을 운영하다 2005년 양주에서 새 도장을 오픈한 이후 지역에 입소문이 번지면서 수련생이 계속 늘어나 3년 전 인근에 2관을, 지난해에는 3관까지 열었다. 당초의 도장이 수련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2관, 3관으로 도장을 넓혀간 것이다.

한미태권도아카데미라는 도장 이름이 이색적이다. 여기서 ‘한미’는 한국과 미국을 뜻한다. 오래전 서울에서 사범으로 지낼 때부터 임 관장은 태권도 교육을 범위를 넓혀 제자들에게 외국 문화를 접하게 하고 싶었다.

“미국에 각 지역별로 우리 도장과 교류가 가능한 태권도장이 이미 확보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몇 번 시행하지 못했지만 점점 교류의 기회를 늘리고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비중을 높일 생각입니다.”

한미태권아카데미는 3개 도장을 망라해 20여명의 시범단을 육성하고 있다. 시범단원들은 지역행사 및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임 관장의 의지대로 매년 미국 시범 투어도 실시한다. 한 곳에 이틀 정도 현지 도장 수련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머물면서 시범공연을 펼쳤다.

   
시범단원들이 지난해 경민대에서 열린 품새대회에서 받은 상장과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시범 투어에 대한 반응은 대단히 좋은 편. 우선 현지의 도움으로 숙식비용이 절감돼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어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아직 태권도가 한국처럼 많이 보급되지 않은 미국인들에게 종주국 동양 소년들의 멋진 시범공연은 태권도와 한국을 홍보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 시범단원들은 새로운 문화를 습득하고 견문을 넓혀 종주국 태권도인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임 관장의 꿈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곳곳에 한미태권아카데미를 여는 것이다. 자신의 제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외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과 태권도를 알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한 노력도 많이 기울이고 있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올해 용인대 대학원에 입학한다. 도장 세 개를 관리하면서 대학원까지 다니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선 자신의 실력을 키워야 원하는 목표에 이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쑥스러운 듯 아직은 꿈일 뿐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말하고 있지만 임 관장은 이곳 양주에서 벌써 하나둘씩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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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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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국영 2019-09-28 11:32:31

    성빈아 잘있냐
    인터넷으로 얼굴보네
    규호도 잘있지 니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글 남긴다
    사업 번창해라   삭제

    • 서동영 2013-11-28 17:01:33

      역시변함없는한미태권도^^   삭제

      • 민채홍 2013-07-26 17:39:56

        나 여기 다녀용 사범님 저 아시죠? 댄싱 왕 말이에요   삭제

        • sddgfdh 2011-06-09 12:42:29

          여기가 수원 용인대석사한미태권도아카데미 가 맞나요?   삭제

          • 자스민 2011-01-24 15:21:25

            항상 바르고 나자신보다 남을 먼져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랄수있게 도와주시고 모든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안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미 화이팅   삭제

            • 임재길 2011-01-23 16:28:25

              정말 대단하네요.. 눈빛이 살아있고 자신의 철학이 확고하니 그곳에서 배우는 학생들도 올바르게 잘 자랄수 있겠네요..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멋진 후진을 계속 양성하시길.. 화이팅!!!   삭제

              • 온누리 2011-01-17 14:19:23

                늘 세상은 기본이 있은 후 발전된 다른 형태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 왔습니다.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한다면 기본을 알게 한 후...더 많은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장님의 방침에 박수를 보냅니다.   삭제

                • 이쁜아 2011-01-15 13:58:01

                  훌륭하신 우리 관장님,그리고 사범님.. 덕분에 저는..국가대표라는 꿈을 키우며 열심히해서..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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