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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맹, 심사권 요구 압박초등연맹,“심사 정화차원에서 연내 실시”
국기원, “KTA에 위임한 사항” 답변 회비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8.28 10:06
  • 호수 512
  • 댓글 1

현행 승단(품) 심사제도의 부조리와 모순을 제기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안해욱 · 이하 초등연맹)의 관계자들이 국기원을 방문해 자신들이 국기원에 보낸 질의서에 대한 공식답변과 함께 심사권을 재차 요구했다.

지난 22일 고한수 상임부회장(가운데)과 최이철 전무이사(오른쪽) 등 초등연맹 관계자들이 국기원을 방문해 이근창 국기원 기획조정실장에게 질의서에 대한 공식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고한수 상임부회장과 최이철 전무이사 등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국기원장 앞으로 보낸 ‘국기원 승단(품) 심사에 관련한 건’이라는 제하의 문서에 대한 공식입장을 듣기 위해서라며 국기원을 방문했다.

이근창 국기원 기획조정실장은 초등연맹 관계자들에게 “국기원이 대한태권도협회에 심사권을 위임한 만큼 초등연맹에게 심사권을 위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우리 나름대로 수순을 밟아서 금년 중에는 반드시 심사를 집행할 것이다. 그 이후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초등연맹을 원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태권도를 정화하자는 차원에서 초등연맹이 나선 것인데 이에 대해 국기원이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재단법인화돼 있는 인천시태권도협회를 예로 들면서 “초등연맹이 사단법인화되는데 태권도계에서 반발하는 이유는 초등연맹이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때 태권도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초등연맹의 일련의 행보는 돌출행동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승단(품) 심사를 자체적으로 하겠다는 주장은 3년 전부터 해왔지만 이에 대해 아무도 심사를 봐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 사람들도 없었다면서 현행 심사제도의 문제점들을 꼬집었다.

16개 시도협회의 심사비가 대부분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기원이 16,900원으로 정한 심사비를 어떻게 시도에 따라 4만원도 받고 3만원도 받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심사제도를 국기원은 왜 개선하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실장은 “현행 제도에서 보면 심사비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국기원에서도 이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현재 심사비 항목을 알리는 한편 다각적인 심사제도 개선방안이 추진 중에 있고, 연말에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과 대화를 끝낸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KTA에서 대의원총회를 통해 초등연맹에 대한 재제조치를 취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도 “만약 KTA가 그렇게 나온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KTA에 대한 불만도 연이어 쏟아냈다.

“연간 예산 3억 원이나 들어가는 초등연맹에 1년에 고작 1,680만 원을 주면서 전체 예산지출에 대한 감사까지 실시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KTA 대의원 총회에서 연맹체 지원금을 확대시켜달라고 해마다 주장해왔지만 KTA는 이를 묵살해왔다”고 비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국기원 등 유사단체의 행동에 대해서 초등연맹 관계자들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다”라며 “우리는 자체단증을 발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안에서 태권도계를 정화해 달라는 것이며 심사권을 집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라고 주장하며 유사단체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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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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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태권 2006-09-01 23:44:07

    다운 발상입니다.
    태권도계정화가 아니라 자신부터 정화하라고 하세요.
    그 썩은 초등연맹 밭에서 심사보느니 단을 안따고 말지....
    초등연맹 대태협에서 접수하는것이 순리같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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