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는 17일부터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시·군부 핀급, 플라이급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영천시청 실업팀 창단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천시 선수단과 영신고 및 포항시체육회 여자실업팀의 활약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우승을 노릴 포항시 선수단, 두꺼운 선수층으로 전년도 우승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경산시 선수단이 이번 대회 겨루기에서 치열한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인 강보현(한국체대)이 구미시 대표로 출전, 유진희(포항시체육회), 유아라(경주,위덕대) 등과 승부를 겨룰 예정이며, 세계청소년대회 금메달리스트 윤혜성도 포항시 대표로 출전, 이승용(영천시청)과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300만 도민의 힘찬 기상과 화합을 다질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9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댜. '신화(新火·새로운 불), 새로운 神話'를 주제로 사전행사(Hi-five! 모두 함께 마음을 열어)와 식전행사(시작의 빛), 공식행사(새 빛을 모아), 식후행사(해와 달의 사랑이야기), 축하행사(희망, 빛 Fantasy)가 차례로 진행되며 새로운 기록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공식행사와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져 포항을 찾는 선수단과 시민들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포항시는 16일 오후 8시35분 공식 개회식 행사가 끝난 뒤 소녀시대와 SG워너비, 시크릿, 환희, 8eight, 현철, 한영주, 이혜리 등 국내 절정의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마련해 이번 도민체전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경북=장태영 기자>

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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