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기대회, 첫날 11개 금메달은 누가?

심대석 기자
승인 2010.06.10 10:45
호수 0
댓글 0


영송여고의 김보미(청)와 이선옥(리라아트고)의 플라이급 결승전 모습

여성 태권도인들의 잔치를 넘어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꿈나무들까지 어우러지는 모든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인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가 역사의 고장인 경북 안동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부와 일반부 선수들을 포함, 총 1,218명이 참가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대회 첫날 경기에서는 고등, 대학, 일반부 11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플라이급에 출전한 영송여고의 김보미가 준결승에서 서보경(서울체고)을 9대 5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도 이선옥(리라아트고)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밴텀급의 한다미(서울체고)는 강미정(영송여고)을 준결승에서 목인희(리라아트고)를 결승에서 각각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고 핀급의 박예솔(대전체고)은 이하나(계산여고)를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에서는 경동대(-46kg 한영미), 용인대(-49kg 김예은), 경희대(-54kg 박지혜), 성신여대(-57kg 김미나)가 사이좋게 금메달을 나눠 가졌고 실업팀 역시 하동군청(-46kg 김민정), 영천시청(-49kg 전찬미), 안산시청(-53kg 이유민), 김제시청(-57kg 성혜영)이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 가졌다.

대학, 일반부는 10일 경기가 모두 끝나고, 11일에는 남은 고등부 경기와 중등부 경기가 12, 13일에는 초등부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심대석 기자>

제9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1일차 경기결과

고등부
핀급 1위 박예솔(대전체육고등학교)
2위 이하나(계산여자고등학교)
3위 유지혜(서울체육고등학교)
3위 유진솔(흥해공업고등학교)

플라이급 1위 김보미(영송여자고등학교)
2위 이선옥(리라아트고등학교)
3위 서보경(서울체육고등학교)
3위 최주은(강화여자고등학교)

밴텀급 1위 한다미(서울체육고등학교)
2위 목인희(리라아트고등학교)
3위 강미정(영송여자고등학교)
3위 김남희(부흥고등학교)

대학부

-46KG 1위 한영미(경동대학교)
2위 김초아(중부대학교)
3위 김슬기(전주대학교)

-49KG 1위 김예은(용인대학교)
2위 심혜진(용인대학교)
3위 유설희(경희대학교)
3위 탁유미(목원대학교)

-54KG 1위 박지혜(경희대학교)
2위 이가희(용인대학교)
3위 박지윤(경남대학교)
3위 진수람(용인대학교)

-57KG 1위 김미나(성신여자대학교)
2위 장윤정(전주대학교)
3위 김나연(용인대학교)
3위 조하늘(용인대학교)

일반부
-46KG 1위 김민정(하동군청)
2위 김근영(안산시청)
3위 김혜린(김제시청)
3위 윤성미(수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