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원중 김준홍이 전북소년체전최종선발전에서 화려하고 다양한 발차기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전주비전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 남중부 웰터급에서 우승한 김준홍은 제주평화기대회 2위, 3.15대회 2위 등 올해 참가 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원중에서 김준홍을 지도하고 있는 김도영 코치는 “이 여세를 몰아 대전(소년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동원중은 남자 미들급 오치훈과 여자 L-미들급 최다슬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전주남초등학교가 백재용(밴텀급), 홍정우(L-헤비급) 두 명의 대표를 배출했다. 전주남초교 양준석 코치는 “작년소년체전에 이어 올해도 꼭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며 “앞으로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둬 태권도명문학교로 도약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최종대회는 1차 예선전 1,2위 입상자와 2차 예선전 1, 2, 3위 입상자가 출전했다. 출전 선수들은 체급별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경쟁했고 매 순간순간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은 "심판 모두 정확한 판정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선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교육청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라북도체육회와 전주비전대학이 각각 후원했다.
<자료 제공=전북태권도협회 김용귀>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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