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체육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17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서 열려 중고등학교 품새 최고수를 가려낸다. 

개인전은 남녀 중고등부 각 학년별로 치러지며, 단체전은 남녀 구분 없이 3인으로 구성해서 출전이 가능하다. 또 특정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전 출전자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했다. 중등부 경기는 올해 신설됐다.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경기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은 태극 8장부터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순으로 진행되며, 학년별 준결승 및 결승전 경기는 대회 당일 추첨에 의해 진행된다.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장 장권 교수는 “다른 대학총장 대회에서는 겨루기와 품새 경기를 함께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 대회는 품새 경기만 실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들은 한국체대 수시모집에 응시자격이 주어진다”고 소개했다.
<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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