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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8kg급 박태준 파리올림픽 출전티켓 획득상대전적 6전 6패 열세 극복하고 첫 올림픽 출전
  • 김창완 기자
  • 승인 2024.02.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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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박태준(경희대)이 장준(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파리올림픽 58kg급 출전권을 획득했다.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58kg급 선발전에서 장준을 1차전과 2차전 모두 누르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준은 이날 두 경기에서 모두 1회전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2회전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1차전 1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탐색전을 펼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박태준은 1라운드를 내줬으나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2라운드를 가져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종료 30초전 머리공격으로 3점, 몸통공격으로 연속 점수를 획득하며 1차전을 승리로 따냈다.

2시간 뒤 열린 2차전 역시 박태준이 셋트스코어 2:1 승리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1라운드는 팽팽한 탐색전을 펼친 가운데 장준이 4:7로 가져가고, 2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치며 박태준이 4:2로 이기며 셋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3라운드는 장준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박태준의 머리와 몸통공격 연속 성공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9대7로 승리,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었다.

박태준은 “ 어릴 땐 국가대표 한 번만 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면서 “수비가 좋고 왼발 앞발을 정말 잘 쓰는 선수라 이를 최대한 묶어 놓은 게 잘 먹혔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박태준은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천적이라 불리던 천위페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다는 것을 느끼고 큰 용기를 얻었고,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안세영이 천위페이만 만나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역대전적을 보더라도 1승8패로 열세다. 하지만 지난해엔 8번 만나 6번 이기며 세계 최강자로 올라섰다.

박태준은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보완하고, 체력도 길러 파리에선 꼭 금메달로 종주국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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