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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전 태권도 수련장 제명비(題名碑) 세우다.”

 

지금으로부터 61년 전(1962년) 순흥 땅에 처음으로 태권도를 수련한 수련장 터에 태권도 제명비가 세워졌다.

선비의 고장이자 소수서원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순흥면사무소 후원에서 지난달 24일 한무관 경북지관 순흥수련장 제명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61년 전인 1962년 8월 24일 순흥면사무소 후원 5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초대 사범인 고 박헌조 사범이 개관한 한무관 터에 고 박헌조 사범과 제2대 김호기 사범의 내 고장 청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의 정신과 태권도 정신을 기리자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제명비 제막식 행사는 김호기 2대 사범이 고 박헌조 초대 사범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기리자는 뜻에서 제자인 김신호 9단(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경남협회 행정부회장)과 안교석, 류관희, 이승필, 배정호, 윤창성, 강윤욱, 류재희 교범들과 또 많은 수련생들과 상의하여 세우게 되었다. 이날 행사를 더 뜻깊게 한 것은 고 박헌조 사범의 장녀인 박은경 님과 차녀인 박혜경 님이 참석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당시의 수련생 50여 명 모여 행사를 빛냈다.

고 박헌조 사범은 서울 유학 중에 한무관 중앙 본관 이교윤 관장으로부터 태권도를 전수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수련장이 없어 처음에는 소수서원 안뜰, 구 소수중학교 빈 교실, 순흥 안 씨 비단 공터 등을 전전하였다.

1970년에 제2대 김호기 사범이 사재로 벽돌과 자재를 모아 순흥교회 앞에 체육관을 지어 처음으로 지붕이 있고 비 안 맞는 체육관을 가지게 되었다.

고 박헌조 사범은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경기도 경찰청에 근무하였었다. 2대 김호기 사범은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20여 년을 고향 청년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무료로 봉사하였다. 이날 고 박헌조 사범 차녀 박혜경 씨는 “저희 아버지를 이렇게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때 그 청소년들이 지금은 한국태권도를 이끄는 주역들로 성장하셨다 하니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도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호기 사범은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모두가 바르게 살고 한국태권도를 더욱 빛내주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사회를 맡은 김신호 사범은 ”초대 박헌조 사범님과 2대 김호기 사범님의 숭고한 뜻이 영원히 남도록 이곳에서 있었던 태권도 자료를 10개월 전부터 모아 왔다. 자료 수집이 완료되면 국제도서번호(ISBN)가 있는 정식 도서를 내어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세계 각국으로 보내겠다. “고 하였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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