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7.13 토 11:23
상단여백
HOME 헤드라인
박정희컵 국제오픈대회 나흘간 열전 성황리에 막 내려외국인 선수 150여명 출전…내년 2회 대회 800여명 참가 예상
이성우 경상북도태권도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종합시상식 장면

내년 2회 대회도 7월 문경시에서 개최,

2023 박정희 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문경시 국제정구장에서 벌어졌다. 이번 대회에 3,500여명 국내선수와 150명의 외국인선수들이 출전해 저마다 실력을 발휘했다. 첫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희 컵 대회는 고 김운용 총재를 통해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에 이바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홍보함은 물론 전 세계 가족들과 친선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태권도협회(회장 이성우)가 이번 대회를 설립했다.

특히 박정희 컵 대회를 통해 문경시를 태권도 도시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와 경제, 새마을운동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북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경시태권도협회와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체육회,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시체육회, 새마을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태권도인들은 박정희 컵 대회가 당연히 구미에서 개최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박정희체육관이 구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미시가 대회 개최와 관련 예산 지원이 미비하고 그에 따른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족해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약속한 문경시를 선택했다.

대회 예산은 총 3억 원. 문경시 2억 2천만 원과 경북도비 2천만 원, 그리고 경북태권도협회가 6천만 원을 투자했다. 경북태권도협회는 이 대회를 위해 올해 초 이미 약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았다.

이와 관련, 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 회장은 “대회 기간에 경북과 대구에서 태권도 심사를 하기 때문에 도장 수련생들이 많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첫 대회에 이 정도 규모로 참가한 것은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다”라며 “내년에는 7월 하순에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맞춰 제2회 대회도 문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게 되면 1회 대회 효과와 맞물려 5천 명 정도는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태권도협회는 이성우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과 전무 등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번 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했다. 특히 국제정구장을 대회 경기장으로 꾸미기 위해 며칠 동안 구조물을 세우고, 펼침막 배치와 경기장 셋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두고 경북태권도협회 한 부회장은 “대회 취지에 맞게 ‘박정희 정신’을 본받아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회 취지에 맞게 경기장 곳곳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권도에 기여한 역사적 내용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펼침막을 내걸어 호응을 얻었다. 1971년 ‘국기 태권도’ 휘호 하사, 1965년 동남아 순회 태권도시범공연, 국군장병 태권도 보급,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창설 등과 관련된 박 전 대통령의 태권도 업적을 소개했다.

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 회장은 개회식에서 “박정희 컵 대회는 단순한 승부가 아닌, 예의와 도를 기리며 교육적이고 우호적인 경재의 장이 되고, 그동안 잊혀져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이 새롭게 인식되고,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류 문화의 원조인 태권도가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 뿌리 내리고 그 토양 위에서 현재의 태권도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 왔다”면서 “이번 대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태권도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태권도가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전문선수부, 선수부, 생체부), 품새(전문선수부, 선수부, 생체부) 격파, 종합경연, 플래시몸(새마을 노래) 종목으로 진행됐다. 상금을 내걸어 겨루기와 품새, 종합경연, 격파는 우승상금 1천만 원, 준우승 3백만 원, 3위 2백만 원 등 총 4천 500만 원을 지급했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