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5 화 23:14
상단여백
HOME 헤드라인
태권도 종가 미래 이근미 세계유소년선수권 첫날 금메달!
  • 김창완 기자
  • 승인 2023.08.29 11:32
  • 호수 0
  • 댓글 0
이근미 선수 결승전 장면(청)

 

태권도장 운영하던 아빠, 태권도 선수출신 엄마와 오빠 영향으로 태권도를 시작한 태권도 종가의 미래 이근미가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최경량급 정상에 올랐다. 한국 유소년 태권도가 세계무대 최경량급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남초등학교 6학년 이근미가 그 주인공이다.

이근미(신남초, 6학년)는 28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힐스호텔 아레나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 주최로 막이 오른 ‘사라예보 2023 WT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대회 첫날 여자 -144cm급(32~43kg)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막식에서 한국 대표 선수 기수로 나선 이근미는 결승전 카자흐스탄 나제르케 자나베르겐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발차기에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시작부터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하며 라운드 점수 2-0(12-0, 15-2) 각각 12점차 이상 TKO로 인정하는 점수차승으로 우승했다.

2014 아제르바이잔 바쿠 1회 대회 이후 한국 유소년 여자부가 최경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신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신장 기반 체중 비율 합산 BMI(체질량지수)에 의한 체급으로 변경되면 한국 선수단에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승 직후 이근미는 “우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매우 기쁘다. 사실 태어나 처음 비행기를 타고, 외국도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하고 낯설었다. 코치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대로만 하면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줘 어려움 없이 잘 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첫날 이근미의 금메달 1개, 여자 -152cm(35~48kg)급 이채은(정각중)과 남자 -148cm(33~45kg)급 권민성(대구북부초)이 남녀부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여자 -152cm(35~48kg)급 이채은(정각중)은 예선부터 스텝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발차기로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 페트라 우글레시치를 맞아 고전하여 라운드 점수 0-2(5-17, 12-22)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48cm(33~45kg)급 권민성(대구북부초)은 준결승에서 올해 멀티 유럽피안게임과 유럽 클럽 챔피언십 금메달을 휩쓴 실력파 터키의 우트 쿠캅에 일격을 당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으로 라운드 점수 0-2(1-4, 3-7)로 패했다.

함께 출전한 남자 -152cm(35~48kg)급 최동성(경기송화초)과 여자 -148cm(33~45kg)급 장아연(국가대표 명학태권도장)은 각각 8강에서 패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만 12세부터 14세 유소년이 출전하는 유소년 세계선수권은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6회째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체중으로만 구별하던 체급을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BMI(체질량지수)에 의한 체급을 적용 시행한다.

전 세계 73개국에서 선수 620명이 출전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2021년 대회가 연기돼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지 1년 만에 열렸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