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전국 대학 겨루기 및 품새 선수들이 태극마크 놓고 강원도 동해에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대학태권도연맹은 오는 25일부터 엿새간 강원도 동해시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개최한다. 25, 26일 품새대회가 먼저 열리고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겨루기대회가 동해실내체육관을 열기로 채우게 된다.

이번대회에는 전국 각 대학에서 총 1,060명(겨루기: 남자659명 여자209명, 품새 :남자 140명 여자 52명)이 참가해 제11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겨루기의 경우 남녀 각 8체급 우승자 16명이 태극 마크를 단다.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 품새경기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새부문은 지난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3명 출전), 페어전으로 구분해 총 5개의 메달을 놓고 각국 대학 선수들이 경쟁한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개인전 남녀 1, 2, 3위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4, 5위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자비로 개인전 출전이 가능하다.

제11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는 스페인 비고에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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