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신재훈(밴텀급)이 우승 직후 정구욱(울산 방어진고)코치에게 감사의 큰절을 하고있다.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둘째 날인 22일 남고부 핀급 조재연(고양고)이 장수현(성안고)을 16대 1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재연은 3회전 9초를 남기고 13대 13의 동점을 허용했으나 빠른 발을 이용한 막판 공격에서 3점을 획득하며 핀급 최강 자리에 올랐다.

이날 남고부 밴텀급에서는 신재훈(울산 방어진고)이 우근호(대전체고)를 6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고등부 첫날인 21일 남고부 헤비급에서는 정기성(울산 신정고)이 김영수(풍생고)를 12대 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기성은 첫 경기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RSC로 여유있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2회전까지 4대 3, 다소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3회전에 들어서며 1점을 뒤지고 있던 김영수는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공격했지만 정기성은 김영수의 얼굴 돌려차기와 뒤 옆차기를 연속 받아차기로 득점에 연결, 금메달을 따냈다.
<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창기 기자
• hcgtk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