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종합시상식

달천중은 겨루기 경기 셋째 날 김선기(미들급)와 고범수(L-헤비급)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찌감치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풍생중은 경기 둘째 날 손명일(밴터급)이 은메달을 따내고 셋째 날 정진호(헤비급)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노렸으나 남은 경기에서 은메달 2개 추가에 그쳐 종합 2위에 만족했다.

여중부에서는 경기 마지막날까지 종합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인천 부일중학교가 15명이 출전한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태안 안면중학교는 2위, 부산 백양중학교는 3위를 차지했다.

인천 부일중과 태안 안면중은 종합성적에서 똑같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지만 메달 획득 수가 같을 경우 다수 참가체급의 입상성적을 우선으로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미들급(15명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부일중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L-헤비급(11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면중이 2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종합 순위는 우승팀부터 장려상 수상팀(종합 5위)까지 모두 박빙의 승부로 마지막 경기가 끝날때까지 우승 향방을 예측할 수없을 정도여서 학교 관계자들이 긴장 속에 경기성적 종합발표를 기다려야 했다.

<마산=황창기 기자>

황창기 기자  hcgtk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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