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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소피아 세계청소년선수권서 1위 올라세 번째 국제대회 만에 첫 금 획득...한국 여자부 메달집계 선두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8.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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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광주체고)이 국제대회 세 번째 도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김가현.

지난 5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소피아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여자부 김가현(광주체고)이 금메달, 남자부 서현우(풍생고)가 동메달을 땄다. 

김가현의 금메달에 힘입어 한국청소년대표팀 여자부는 메달집계서 이란(금 2, 은 1, 동 1개)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여자 –55kg급에 출전한 김가현은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레풀리아 아타나시아를 1회전부터 파상 공세로 몰아붙여 12대 0, 점수차승으로 라운드 선승을 가져왔다.

이어진 2회전서는 몸통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 반격에 나서 10대 2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가현은 2019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요르단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 동메달을 획득, 세 번째 국제대회 도전 끝에 첫 1위에 올랐다. 

김가현은 “너무 기쁘다. 2019년 세계대회와 아시아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서 많이 당황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때 그 경험이 오늘 우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서 성인 국가대표로 그랑프리와 더 큰 무대에서 선배들과 올림픽을 목표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63kg급에 출전한 서현우는 준결승전에서 변칙 발차기와 오른발 앞발 커트에 이은 몸통과 머리 기술이 매서운 우즈베키스탄 나자로프 나자랄리를 맞아 쉽게 경기를 풀지 못해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이 체급 결승전서는 이란의 레자에이 마틴이 나자로프 나자랄리와 3회전까지 혼전 끝에 라운드스코어 2대 1로 이기고 이란 남자부 두 번째 금메달을 땄다. 

남자 –68kg급에 출전한 김태훈(강원체고)은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흐르고타 레온에게 라운드스코어 0대 2로 패했다.

이 체급서는 이탈리아의 만기오네 안젤로가 결승전서 세르비아의 크라지스닉 자르코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국제대회 도전 끝에 소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55kg급서 금메달을 딴 김가현(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의 반환점을 돈 한국청소년대표팀 남자부는 이날까지 4개의 금메달과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이란(금2)을 제치고 메달집계 종합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여자부는 금 1개를 추가해 금3, 동1개로 이란과 태국(금1,은1,동1)을 제치고 메달집계 선두에 올라섰다.

대회 닷새째인 6일은 여자 -59kg급서 이한나(대전체고), -63kg급 배다희(서울체고)와 -남자 73kg급 김도현(충남체고), -78kg급 이인혁(다사고)이 출전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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