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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준-정우혁-서여원,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싹쓸이남자부 금 4개 수확, 종합우승 다가서! 여자부도 종합 2위로 올라서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8.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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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청소년들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남자부는 일찌감치 종합우승에 다가섰고, 여자부도 금 1개를 추가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대표팀이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열리고 있는 ‘소피아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셋째 날(현지시각 4일), 홍의준(관악고), 정우혁(한성고), 서여원(울산스포츠고)이 남녀 3체급을 모두 석권했다.

남자 -55kg급 1위에 오른 홍의준의 태극기 세리머니 장면.

먼저, 남자 –55kg급에 출전한 홍의준은 거침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한계선 바깥으로 내몰아 감점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의 이슬라모브 자보키르혼을 상대로 왼발 머리 3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1회전을 15대 3 점수차승으로 일찌감치 제압한 홍의준은 2회전서 상대를 한계선 바깥으로 내몰아 10대 6으로 앞선 상황에서 감점승을 거둬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서는 미국 커닝햄 윌리엄을 맞아 1회전 왼 앞발 몸통 유효 공격을 차곡차곡 쌓아 9대 5로 라운드 선승을 가져왔고, 2회전서는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한계선 바깥으로 몰아부치며 12대 2로 앞선 상황에서 감점승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직후 홍의준은 “어릴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가 꿈이었는데 실제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니 가슴이 벅찰 정도로 너무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뒤에서 든든히 지도해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59kg급서는 정우혁(한성고)이 긴 신장에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발차기로 금빛 발차기를 쏘아 올렸다. 

남자 -59kg급 1위에 오른 정우혁(왼쪽)의 결승전 장면.

정우혁은 준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의 샤이케노프 알리벡을 1회전 52초 만에 16대 4로 일찌감치 점수차승으로 제친 후 2회전서는 14대 5로 제압해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장신의 태국 대표 텁팀당 반룩을 상대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해 한국 청소년대표팀 다섯 번째 금메달을 건져 올렸다. 

1회전 팽팽히 맞서던 가운데 오른발 강력한 내려차기로 기선을 잡아 6대0으로 이긴 후 2회전에서는 몸통 돌려차기로 8대0으로 이겼다. 

특히 정우혁은 국제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금메달 도전에 성공해 더욱 감격했다. 정우혁은 2015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2017년 요르단서 열린 아시아 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정우혁은 “세 번째 국제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해서 너무 기쁘다. 그때는 키도 작고 힘도 약해 외국 선수와 대결하기 벅찼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 키가 10cm 이상 컸다. 이번에 확실히 힘에서도 밀리지 않으니까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 –52kg에 출전한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은 담담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여자부에 귀한 금메달을 안겼다.

준결승전서 크로아티아의 스파소예프 사라를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서여원.

서여원은 결승전서 우즈베키스탄의 쿠다이쿨로바 마요나를 상대로 좌우 스텝으로 중심을 흔들어 몸통과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13대 2로 1회전을 가볍게 이겼다. 이어 2회전서 상대의 거센 머리 공격을 거푸 허용해 한때 위기에 빠졌지만, 중반 머리 연타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1대 9로 점수차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여원은 “처음 국제대회라 예선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를 계속 뛰다보니 긴장이 풀리면서 경기도 어렵지 않게 뛸 수 있었다. 아직 우승이 실감 나지 않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오 보니 기쁘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오면 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52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서여원(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이날까지 남자부 출전선수 4명이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금메달 1개를 획득한 이란을 따돌리며 종합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여자부는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이란(금2, 은1)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대회 나흘차인 5일은 여자 -55kg급서 김가현(광주체고)과 남자 -63kg급서 서현우(풍생고), -68kg급서 김태훈(강원체고)이 출전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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