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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찬-김윤서, 소피아세계주니어선수권 1위 올라양희찬, 화려한 기술로 주니어 세계 제패...김윤서, 대역전극 펼치며 금 획득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2.08.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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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찬(충북체고)과 김윤서(대전체고)가 세계청소년선수권 이틀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Arena Armeets Sofia)에서 ‘소피아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가 열렸다.

이날, 남자 –51kg급에 출전한 양희찬(충북체고)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32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자 -51kg급 1위에 오른 양희찬(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양희찬은 준결승전서 스웨덴의 아데미 블레론을 상대로 경기 시작과 함께 연속 머리 공격을 퍼부으며 1회전 20초 만에 15대 1, 2회전에서도 25초 만에 13대 0으로 모두 점수차승을 거둬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압도적인 큰 신체 조건에 날카로운 머리 공격까지 갖춘 카자흐스탄의 툴레 타밀란과 메달 색깔을 두고 격돌했다.

양희찬은 빠른 스텝으로 상대 중심을 뒤흔들며 유리한 위치에서 몸통과 머리 유효 공격을 퍼부으며 1회전을 17대 9로 가져오며 라운드스코어 1대 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2회전서는 시작부터 머리 연타 공격으로 순식간에 10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돌개차기와 걸고 뒤후려차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16대 3으로 점수차승을 거둬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희찬은 시상식 후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상대 선수들이 생각보다 키도 크고, 힘도 너무 세서 매우 버거웠다. 빠른 스피드와 유연성으로 극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 큰 상대들과 상대하는 방법을 조금 배운 것 같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 -46kg급 김윤서(대전체고)는 위기 상황에서도 강한 체력과 끈질긴 승부욕으로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듭하며 한국대표팀 여자부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윤서는 준결승서 클린치 상황에서 다양한 머리 공격을 앞세운 태국의 풀커드 파차라칸을 상대로 고전 끝에 2-1로 역전승 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클린치 머리 공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은 김윤서는 이내 스텝으로 상대 공격을 끌어내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 풀었다. 1회전(5대5)을 우세패로 아깝게 내줬지만 2회전(12대 11)과 3회전(9대 7)을 클린치 상황에서 연속적인 유효 공격으로 반격에 나서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날카로운 머리 공격을 뽐낸 카자흐스탄의 선데트베이 아이다나를 상대로 1회전서 12대 13으로 아깝게 패하며 라운드 선승을 내주었다. 그러나 2회전(6대5)과 3회전(11대10)서 심기일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2,3라운드 모두 한 점차로 경기를 역전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46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윤서(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김윤서는 우승 직후 “너무 힘들어서 아직도 우승했는지 실감 나지 않는다. 외국 선수들과 경기 하는게 매우 낯선데다 기술도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게 많아 당황했다. 그럴 때마다 코치님이 대응책을 알려주셔서 끝까지 힘을 내서 싸웠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데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남자 -48kg급 신주원(속초중)은 16강에서 패했고, 이 체급 우승은 이란의 잔디 아볼파즈가 결승에서 태국의 토루엔 폰파윗을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49kg급 김민서(효정고)는 32강전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이란의 네마트타자데흐 모비나에게 0대 2로 무릎을 꿇었다. 

대회 이틀째, 한국은 남자부 금 2개로 이란(금 1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여자부는 금 1, 동 1개로 이란(금2, 은1개)과 태국(금1, 동2개)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대회 사흘째인 4일에는 남자 -55kg급서 홍의준(관악고), -59kg급서 정우혁(한성고)과 여자 –52kg급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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