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핀급 결승에서 김태협이 배현수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중등부 경기를 시작으로 9일간 열전에 들어간 이번 대회 남중부 핀급에서 김태협(경북체중)은 배현수(만수북중)를 3대 2로 물리치고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밴텀급의 김명훈(상곡남중)도 송명일(풍생중)을 5대 4로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핀급에서는 정해민(백양중)이 황지영(전북체중)을 14대 4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플라이급에서는 윤아람(경북체육중)이 이아람(장림여중)을 9대 7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텀급의 심재영(안화중)은 박소미(만월중)를 5대 0으로, 페더급의 이수빈(중화중)은 이연희(동평중)를 서든데스에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중, 고등부 각 11개 체급에 걸쳐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에 1,052명(남 809, 여 243), 고등부에 945명(남 770, 여 175) 등 총 1,997명이 참가했다.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2명 20만원씩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또 소년소녀가장들에게도 총 2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마산시와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 3·15의거기념사업회, 마산시태권도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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