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아시아발전재단 및 한문화재단과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지원 사업에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진방 회장(왼쪽)이 김준일 이사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A는 아시아발전재단과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 등에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며, 태권도 저변확대와 다문화 이해를 위한 사회사업에 협력한다. 또 한문화재단도 태권도와 한국 문화 전파에 힘을 모은다.

양진방 KTA 회장은 “아시아발전재단 및 한문화재단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태권도의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 이사장도 “아시아발전재단은 국기 태권도에 담긴 정신적 가치에 공감해 태권도 관련 사업을 여럿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다문화 가정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고, 이것이 한국과 아시아 사회를 잇는 상호문화 소통과 이해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락앤락 창업주이기도 한 김준일 하나코비 회장이 2016년 2월 설립한 아시아발전재단은 아시아 사회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국제 교류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 학술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설립된 한문화재단은 전 세계에 한국어, 한식, 태권도 등 한국문화 전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