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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상납 의혹 어디로 향하나? 장애인 태권도 술렁술렁기초종목지도자들 돈 상납 민원...지목된 당사자들 전면 부인
J 감독의 폭행 포함해 갑질 민원도...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장애인태권도협회를 통해 활동하는 시·도 기초종목지도자들이 수년간 대표팀 감독 및 임원 등 윗선으로부터 부당한 상납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포츠윤리센터 등에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제대회 참가 중 장애인대표팀 감독의 폭행과 국내 훈련비 전용, 선수단 격려금 및 후원금 유용 의혹까지 속속 제기되고 있어 큰 파장이 일 전망이다.

2019년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 임명식 장면.

강요에 의해 돈을 상납했다고 밝힌 J 기초종목지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총 1,300여만 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건넸다고 진술서에 밝혔다.

기조총목지도자는 협회와 계약을 통해 0. 지역 내 장애 청소년 선수 발굴, 0. 발굴 선수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역 내 순회지도), 0. 월간/연간 선수 발굴·육성 계획 및 실적보고서, 선수 프로필 관리, 0. 기타 기초종목 육성사업 운영관련 행정 지원을 맡는다. 연봉은 약 2,700만 원으로, 1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

J 지도자의 진술서 및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8년 J 회장과 P 실무부회장, L 이사, J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태권도장을 방문했을 때 J 감독이 윗선을 언급하며 50만 원을 요구해 건넨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J 감독으로부터 P 실무부회장의 요구라는 말과 함께 230만 원을, 이어 2월에는 500만 원을 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 또 다른 전임지도자 계좌로 입금했다.

이어 현장 불시점검을 이유로 자신의 태권도장을 찾은 L 이사 등에게 수십여 만 원을 수차례 요구받아 주었고, 2018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도자 실기시험 당시에도 P 실무부회장의 요구로 50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기초종목지도자 역량강화연수 당시 P 실무부회장이 재계약을 언급하며 300만 원을 요구, 주변 농협에서 300만 원을 계좌와 카드를 통해 인출해 그의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 놓았다는 주장이다.

J 지도자는 “P 실무부회장의 요구라는 J 감독의 말과 함께 230만 원, 500만 원을 P 전임지도자의 계좌로 입금했다. 관련 거래내역도 농협에서 다 받아 놓았다. 말은 P 실무부회장이 운영하는 모 신문사 광고비라고 하면서 요구했지만 사실 기사나 광고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신문사 계좌에 돈을 입금했기 때문에 그것은 아니다. J 회장과 P 실무부회장 등 임원들이 나눠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재계약을 핑계로 창피를 주어 의도와는 상관없이 주게 되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 주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J 대표팀 감독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J 감독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내가 무슨 윗사람을 얘기를 하면서 돈을 입금하라거나 한 자체가 없다. 나한테 입금한 증거가 있냐? 다만 J 지도자와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고 갚은 사실은 있다. 두어 번에 걸쳐 700만 원 정도를 빌렸고, 차용증과 영수증을 두 번 모두 작성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J 지도자를 찾아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따졌다”고 반박했다.

J 지도자의 말은 다르다. J 지도자는 “지난 22일 J 감독이 내려와 한 두 시간 정도 얘기를 했지만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나를 회유하는 내용이었다. 만일 J 감독 말처럼 돈을 빌려주고 받은 것이라면 본인이나 본인 가족 계좌로 돈을 빌리든가 하지 왜 P 지도자의 계좌로 돈을 입금했겠나? 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11일 P 실무부회장이 오라고 해서 서울에 갔더니 그동안 상납과 관련해서 J 감독에게 빌려주고, 갚은 것으로 하자며 확인서를 쓰게 했다. 나는 쓰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썼다. 확인서에는 730만 원을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은 것으로 썼고, 500만 원이라며 돈을 주었다. 그런데 와서 보니 5만 원 권으로 4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당시 확인서를 세 부 복사해 나와 P 실무부회장, 그리고 J 감독이 한 부씩 나누어 가졌다”고 말했다.

P 실무부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모 신문사 광고비성 명목으로 730만 원을 J 감독이 요구해 P지도자 계좌로 입금했고, 문제가 불거질 것 같은 상황이 되자 J 감독 개인이 빌렸다가 갚은 것으로 강요해 확인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P 실무부회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P 실무부회장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돈 얘기를 한 적도 없고, 내가 그런 돈을 받으면 죽을 줄 알면서 어떻게 그 사람 돈을 그렇게 받겠냐. 광고비는 신문사 계좌로 받았다. 다른 계좌로 받을 이유가 없다. 모함이다. J 감독이 그 사람에게 돈을 빌렸다고 해서 왜 그랬냐고 뭐라고 하며 돈을 갚으라고 한 적은 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그렌져 승용차에 돈을 넣어 두라고 했다는데 그런 말을 한 사실도 전혀 없고, 돈을 받은 적도 없다. 차 키를 내가 왜 주냐?”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실제 P 지도자의 계좌로 J 지도자가 730만 원을 입금한 사실은 확인되었다. 증언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는 P 지도자가 잘 쓰지 않는 통장으로 2019년 1월 중순 이후 J 감독의 강압에 의해 빼앗기다시피 건네져 두 달여 후 돌려받았고, 그해 1월말과 2월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J 감독이 계좌 주인인 P 지도자로 하여금 은행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받아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인 태권도계가 돈 상납 의혹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2019년 상반기 약 3개월간 활동한 P 기초종목지도자는 당시 J 감독이 협회가 어렵다는 말을 하며 돈을 요구해 총 세 번에 걸쳐 60만 원, 90만 원, 90만 원 등 240만 원을 S 씨, J 감독 명의의 계좌로 입금했다. 이후 1년도 훨씬 지난 2020년 10월 경 J 감독이 내려와 그동안 받아 간 돈이 얼마인지 얘기한 후 인터넷 뱅킹으로 240만 원을 P 지도자의 계좌에 입금, 빌려줬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억지 확인서를 쓰게 했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인터넷 뱅킹으로 돌려준 240만 원 중 1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인 140만 원은 당일 다시 현금으로 받아갔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P 지도자는 “지역에 내려와서 장애인태권도협회 선거 등이 어렵다는 말을 하며 ‘돈 문제 같은 게 불거지면 안되니 돌려 주겠다. 증거가 남아야 하니 계좌로 입금하겠다’며 240만 원을 내 계좌로 입금했고, 얼마를 돌려받길 원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얼마를 돌려달라고 얘기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J 감독이 100만 원을 돌려주겠다고 하며 140만 원은 현금으로 인출해서 다시 달라고 했다. 이어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그 곳에서 140만 원을 찾아 현금으로 주었다. 사실 나는 빌려준 돈이 아니라 확인서도 쓰고 싶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J 감독에게 추가적으로 확인을 위해 연락을 몇 차례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2019년 활동한 또 다른 J 기초종목지도자 경우는 또 다르다. 진술서에 따르면 2019년 2월 P 실무부회장으로부터 신문사 후원금 명목으로 200만 원을 요구받아 어쩔 수 없이 계좌로 송금하였고, 같은 해 5월에는 청각장애인대표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온 시점에 임원 중 한 명이 요구하여 기름값 명목으로 30만 원을 P 실무부회장 계좌로 송금했다고 적혀 있다.

이후 P 실무부회장이 전화로 다시 신문사 후원을 언급하며 돈을 요구했으나 바로 응하지 않자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고도 진술서에 작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P 실무부회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내가 왜 그런 어린애한테 돈을 받나. 말도 되지 않는 얘기다. 이 모함을 풀어달라. 나한테 돈을 보냈으면 증거가 있을 것 아니냐. 증거를 대라고 해라”라며 역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기초종목지도자들이 제기하는 상납 의혹과는 다른 갑질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확보된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의 사실확인서 등에 따르면 J 감독이 국제대회 파견시 스타벅스에서 기념컵을 사달라고 선수들에게 종용했고, 대표팀 간식 구입과 관련해 소량만 지급한 후 나머지는 별도로 챙겨온 캐리어에 담아 한국으로 가져갔다는 진술이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여성 지도자에게 폭행을 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대표팀에 지급된 디스커버리 단체복 및 트레이닝복 4종과 관련해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모두 지급하고, 훈련 파트너들에게는 1종만 골라 갖도록 한 후 나머지는 J 감독이 챙겨갔다는 증언도 포함되었다.

J 장애인태권도협회 감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해 다른 사람이 선수단에 후원금 및 격려금 등을 전달한 사실이 있는데 이를 P 실무부회장이 자신에게 달라고 하여 건넸고, 이후 돈의 용처에 대해 확인했으나 그 금액 중 일부는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더불어 지난해 J 감독이 자신이 있는 호텔방에 찾아와 국내 훈련비 카드 사용과 관련해 일명 ‘깡’을 했는데 이는 자기 혼자 책임질 수 없는 내용이라고 고백했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J 감독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카드는 후배가 관리하지 내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고, 누군가에게 내가 깡을 했다는 얘기 자체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더해 사실확인서 및 주변 증언에 따르면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에게 자신이 꽂아 줬으니 옷을 사오라고 강요했다는 내용도 있다. 

별도로 제기된 몇몇 민원 및 의혹에 대해서도 J 감독에게 확인하려 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기초종목지도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돈은 J 감독의 요구로 시작되어 광고비 혹은 협회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달, 또 P 실무부회장의 직접 요구로 돈을 상납했다는 주장이다.

물론 P 실무부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윗선과는 별도로 J 감독의 사적 채무 혹은 그들만의 문제라는 뜻이 된다.

또 J 감독의 말이 사실이라면 단순 채무관계이고, 윗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

장애인태권도협회 대회 장면.

각각의 의혹과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현금 의혹을 제외한 광고비 명목의 730만 원, 그리고 협회가 어렵다는 이유로 상납된 240만 원의 돈이 오간 사실은 계좌 거래 내역과 진술을 통해 확인되었다.

그리고, 민원인들에 의하면 강압에 의한 확인서 작성은 공교롭게도 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문제가 불거질 듯한 상황이 되자 이루어졌다.

기초종목지도자들의 진술서와 계좌 거래 내역,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의 진술 등에 따라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 장애인 태권도계가 크게 출렁일 전망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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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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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승사자3 2021-02-18 02:59:19

    ㅈㅅㄷ 그폭력지도자사표않내면 청와대국민청원에올릴꺼야 경고했어 배구씽둥이봤지 폭력은않돼. 죄가없어지는게아니야. 18년도에는국가대표지원했더라. ㅋㅋㅋ꿈도야무지다야. 알아서떠나라. 감독 코치 포상금까지토해내기전에ㅅ장애인선수구타하고 1억이상챙겼ㅋ 청경고. 다음은감전이다다음뭐다 퇴장. ㅋㅋㅋ명심해   삭제

    • 저승사자 2 2021-02-17 20:35:44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놈 말하는구나....
      지금은 전라도 ㅈㅅㄷ 모교에서 지도자 생활 잘 한다고? 대단하네... 대단해 거기 교수들이 알면 당장 날리날텐데...
      어떻게 가는 학교마다. 아이들 패고 때리고 폭력으로 짤리고 국제대회가서 장애인선수 때리고 지금도 지도자 생활 잘 하는거보면 대단하다고 말해야 하나 대단한놈..
      그런놈은 영원히 지도자생활 못하게 대한체육회에서 강한 증벌로 보내야 하는데...   삭제

      • 남 한 2021-02-16 00:37:18

        결국은 2월8일 장용갑회장 사퇴!!!   삭제

        • 하야시 2021-02-01 18:14:08

          태권도 종조국에서 일어나선 안될일들이 일어나네요,,
          운동세계가 어느정도 그런지는 알고있엇는데 한심들 합니다
          정신차리세요 !!   삭제

          • 저승사자 2021-01-29 18:29:41

            왜 17년도터키올림픽가서 지도자가선수폭행하고는 그지도자는 국대코치사표내고 자기학교짤리고 그선수체전합숙비 먹은거 토해내고. 그래도 징계안주데 뭘얼마를처드셨길래 ㅋㅋㅋ 아니 올림픽가서 코치가 선수를디지게 패주셨는데. 그냥넘어가. ㅋㅋㅋ. 지금은모교에서. 열심히한다메. ㅋㅋ 올림픽가서 선수까고 살아남네. 와. 쌍7년도인줄 민족조선은뭐하나몰라 폭력지도자를 쓰고있고 95년k고선수 패서 짤리고. 10년도쯤에 j중학교 선수 패서짤리고. 17년도에 농아올림픽가서 패서 국대. k전문대 짤려. 화려하다화려해. 그런대도 살아남아서지도자를하고있다. .   삭제

            • 저승사자 2021-01-29 17:59:26

              방각하들 그럴려고 목숨파고협회장악하는구나 j감독은그렇게부로커짓하고 지금껏버티는구나 왜 그사람만몇년씩감독을하나했어 그것도비리지만 18년도에 있지도않는 교육만들어서1 접수비1억이상들어온돈. 그돈어디에썼는지도 알아봐야된다 윗사람이 잔돈푼도 좋아하셔. 라는말이생각난다. 돈주고 손부끄러워서 혼났네 ㅋㅋ 정신차려 방각하님들 서울시협회에서 똘마니시절잊지마 확터트린다. 포상금꿀꺽꿀꺽. ㅋㅋㅋ 지도자들오래데리고있으면 곪는다. 곪으면. 터져. 터지기전에 ㅋㅋㅋ 알지   삭제

              • 버리세요 2021-01-29 14:38:06

                그럴줄알았지 욕심과 자리가 자신들을 병들게 하는구나 반성하시고 장애인 분들 고생하시는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사심을 버리시고 바르게사세요   삭제

                • 지도자 2021-01-29 07:08:28

                  그럴 줄 알았다. 인간들을 봐라~~ 하나 같이 욕심에 가득찬 사람들이다. 태권도, 장애인 이용하는 나쁜 놈들이다. 관장들아 제발 줄서지 마라 쪽팔린다. 자리가 그렇게 좋냐~~ 그냥 자신들 일이나 열심히 해라   삭제

                  • 김두한 2021-01-28 20:11:55

                    ㄱㅅㄲ 욕도 아깝다   삭제

                    • 태권도 2021-01-28 17:18:26

                      참 한심하다. 어떻게 장애인 체육을 이용해서 지도자 인건비를 갖고 가냐... 창피해서 말이 안나오네..
                      국가대표 감독은 뭐하는 놈인데 지역지도자들에게 돈 구걸하러 다니냐...
                      회장, 부회장은 돈을 쓰라고 임원 맡겨놨는데 푼돈 챙기려고 하니... 참 답답하다..
                      이러니 누가 태권도 배우나... 참 마음이 아프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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