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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태권도협회 1차 이사회
KTA, ‘찾아가는 심사 제도’ 내주부터 시행

시도협회-연맹 행정보조비 등 지원 변경의 건은 부결

코로나 19의 여파로 신학기 수련생 극감과 승품단 심사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태권도장들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KTA)가 내주부터 가칭 ‘찾아가는 심사제도’를 시행한다.

KTA가 다음주부터 일선 태권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찾아가는 심사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홀서 KTA 1차 이사회(재적 29인 중 18명 참석)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서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도장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태권도장들을 위한 긴급 심사제도 시행이 보고되었다.

가칭 ‘찾아가는 심사제도’로, 대상은 1품단부터 3품단까지로 제한되며, 장소는 응심인원이 있는 일선 태권도장에서 직접 실시한다.

이 경우 해당 태권도장 관장이 심사평가를 하거나 소속 시도협회 저단자심사평가위원이 파견된다.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심사제도’는 시설 및 공간과 관련한 심사규격의 적용을 받지 않고, 일선 태권도장에서 실시된다.

더불어 시도협회 기존 심사수수료는 현행과 같이 유지되며, 접수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단,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태권도 전용 체육관 등이 있는 시도협회의 경우 해당 체육관에서 집단심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현재 17개 시도협회 중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태권도 전용 체육관이 있는 곳은 경기도를 포함해 2-3곳 정도이다.

이와 관련 지민규 이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선 태권도장에서 신청할 경우 예산이라든지 인원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시도협회 실무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최재춘 사무총장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일선 도장이 매우 힘들다. 어제 국기원에서 협의를 마쳤고, 최대한 시도협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일선 태권도장들을 위한 긴급 조치이니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심사제도’는 정부의 코로나 19 종료 선언까지 유지되며, 시행은 3월 첫째 주 일선 도장 지침 하달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일선 태권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승품단 심사에 대한 평가에 따라 향후 저단 응심자에 대한 일선 태권도장 승품단 직접 심사 여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KTA 1차 이사회 장면.

더불어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한 사업일정 변경도 보고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태권도원에서 예정되었던 경기규칙강습회는 KTA 홈페이지 온라인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되었다.

현재 경기규칙 동영상이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28일 오픈될 예정이다.

상임심판교육 역시 태권도원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나 잠정 연기되었고, 국내 대회 중 제주평화기와 고등부 종별선수권도 잠정 연기 및 일정 변경 협의 중이라고 보고되었다.

또, 체육영재 특별 합숙훈련은 기존 중국 광저우에서 스웨덴 스톡홀롬으로 장소 및 일정이 변경되어 현재 진행 중이고, 내달 3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기로 한 2020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잠정 연기되었다.

심의 안건 중 ‘태권도원배대회 요강 변경의 건’과 관련해서는 대회 참가 인원 저조로 인한 양적, 질적 문제를 고려해 요강을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겨루기 및 품새 부문의 종별에서 초등부를 삭제하고, 입상성적이 없는 선수로 제한된 참가 자격을 해제했다. 또 고등부 겨루기의 경우 기존 10체급에서 8체급으로 조정하며, 겨루기 부문 종합시상이 도입되었다.

마지막 심의 안건인 ‘시도지부 연맹 행정보조비 등 지원 변경의 건’은 부결되었다.

KTA는 2019년도 결산이사회에서 열악한 시도 및 연맹 보조비 지원 변경을 차기 이사회서 검토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KTA는 그동안 시도협회를 대상으로 분기별 행정보조비 160만 원(연간 640만 원), 연간 실무자 보조비 200만 원을 지급해 왔으며, 산하 연맹에는 행정보조비 400만 원(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기 인상), 실무자 보조비 연간 200만 원, 대회보조비 1,200만 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시도지부 행정보조비 지원(안)으로 세종시협회와 제주시협회 두 곳을 대상으로 행정보조비 각 400만 원 인상, 그리고, 연맹 행정보조비 지원(안)으로 초등연맹과 여성연맹을 대상으로 각 1,000만 원 이내를 2020년에 한하여 지원키로 상정했으나 여러 이유로 부결되었다.

보선이사로 선임된 한규학 이사(왼쪽)와 임시의장을 맡은 나동식 부회장.

한편, 이날 이사회서는 한규학 진주시태권도협회장이 보선이사로 선임되었다.

경남협회 몫으로 보선된 한규학 이사는 1956년생으로 진주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지냈으며, 현재 진주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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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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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인 2020-02-25 10:10:27

    국기원및 각시도 협회는 이어려운시기에 협회비 및 심사비
    긴급재정으로 편성해서 길게는 한달,2주,1주
    월세와 힘든 사항에 지원을 해주면 좋을듯합니다.
    예)협회등록 3년차 이상부터 마스크지원 및 100만원지원등 도장이 살아야 협회/국기원이 살지요^^~~~   삭제

    • 궁금 2020-02-24 23:52:58

      지금 도장수련생 쉬는 마당에 코로나 잠잠해질 때까지 심사는ㅠㅠ 몇개월 늦어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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