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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훈련단 지도자 선수촌 입촌 차질대한체육회 스포츠클린센터 “KTA 법률자문 및 이사회 재검토” 의견서 전달
강화훈련단 코치 한 명 입촌 보류...KTA, 이사회 재검토 수용여부 불투명
  • 양택진 기자
  • 승인 2020.02.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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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코칭스태프의 진천선수촌 입촌에 차질이 생겼다.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접수된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 민원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의견서를 최근에 전달, 코치 한 명의 승인 및 입촌을 잠정 보류하고 KTA 자체 법률자문 근거 마련과 이사회 재검토(경향위 포함 가능)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당시 채용공고에 들어 있는 ‘국가대표 지도자 최종선발자는 당해연도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등록을 필해야 함’이라는 내용 중 ‘당해연도’를 둘러싼 시비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형국이다.

진천선수촌 입구.

이와 관련 지난 29일 KTA 제2차 겨루기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전달된 클린스포츠센터 민원 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체육회에서 전달된 클린스포츠센터 민원 조사 결과는 우선 0. 대한체육회 경기인등록규정에 따른 KTA 지도자·선수·체육동호인등록규정 미개정, 0. 채용 공고와 관련한 행정오류와 1차 서류심사 과정에서의 미구별, 0. 지도자 자격 의무 등록에 대한 사전 전제조건 준수 여부, 0. 1차 서류전형시 완료 사항을 2차 면접으로 미루면서 발생한 공정성 시비, 0. 면접 당일 유권해석을 위해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와 통화한 내용 및 회신문에 대한 편의적 해석, 0. KTA 사전 예방 사항에 대한 책임 소홀, 0. 제 규정 위배와 절차상 하자 등을 적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린센터는 6명의 강화훈련단 지도자 중 5명에 대해서는 승인 및 입촌을 훈련기획부와 협의하되, 코치 한 명에 대해서는 KTA 자체적으로 외부 법률자문과 이사회 재논의(경향위 포함 가능) 후 결정할 것을 전달했고, 이어 2020년 지도자 등록기간을 조속히 공지해 지도자 등록 완료 후 채용 절차를 고려할 것을 KTA에 전달했다.

더불어 관련 규정 개정도 요구했다.

이와 관련, KTA 경향위는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은 KTA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8조 및 19조를 준용하므로 대한체육회 경기인등록규정 및 KTA 지도자·선수·체육동호인등록규정과는 다르다는 점’과 ‘재논의 여부는 최종 의결기관인 KTA 이사회서 결정할 사항이라는 점’을 들어 법률자문 후 의사회 재검토 여부를 사무국서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즉, 대한체육회는 KTA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과 관련해 채용공고에 적시된 ‘당해연도’ 문구에 대해 경향위 1차 서류전형서 자체적으로 매듭 짓지 못한 점과 관련 규정의 불일치 등을 이유로 KTA가 추가로 자체 법률자문 근거 마련 및 이사회 재검토, 그리고 지도자 등록 관련 절차적 준수를 요구한 것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센터 의견에 대해 KTA 경향위는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채용 공고와 관련된 대한체육회와 KTA의 규정 적용의 차이, 최종 의결권을 지닌 KTA 이사회 결정 여부에 따라 경향위 후속 조치 진행을 들어 재검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선 6명의 지도자 중 5명은 2월 2일 입촌을, 그리고 ‘당해연도’ 해석을 둘러싼 시비가 해소되지 않은 한 명의 코치는 승인 및 입촌이 잠정 보류되었다.

관건은 KTA 이사회 재검토 여부. 그러나 KTA가 관련 사항에 대해 이사회를 열어 재검토를 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특히, 지난 이사회서 ‘당해연도’를 둘러싸고 장시간의 논의 끝에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 선발을 의결한 바 있어 이사회 재소집 및 재검토를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또한 KTA가 이사회 재검토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 결과를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가 수용할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

따라서 KTA와 대한체육회의 의견이 좁혀질 경우 남은 한 명에 대한 승인 및 입촌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태권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채용 절차를 경향위서부터 다시 거쳐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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