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9.25 금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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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 국내 평가전
장준-심재영, 도쿄올림픽 출전권 최종 확정

장준, 김태훈 뒷차기 막았다. 심재영, 살얼음판 승부 끝 승리

8년 만에 열린 올림픽 국내 평가전. 도쿄올림픽 출전이 이미 확정된 여섯 체급 중 출전자가 정해진 네 체급을 제외한 나머지 두 체급의 주인공은 장준(한국체대)과 심재영(고양시청)으로 결정되었다.

평가전 두 번째 판 장준(왼쪽)의 머리공격 장면.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3판 2선승제로 치러진 평가전서 장준은 김태훈(수원시청)이 준비한 회심의 뒷차기를 막아내며 자신의 주특기인 머리 내려차기로 2판 만에 도쿄행 티켓을 확정지었고, 심재영은 세 번째 판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살얼음 승부에서 김소희(한국가스공사)에게 승리했다.

17일, 경상남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58kg급과 여자 –49kg급 국내 평가전이 열렸다.

출전자가 정해진 네 체급과 달리 남자 –58kg급과 여자 –49kg급의 경우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5위 이내 선수가 두 명이 자리 잡고 있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 중 최종 출전자를 가리는 3판 2선승제 평가전이 펼쳐졌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이날 3판 2선승제의 평가전. 남자 –58kg급서는 랭킹 1위 장준과 2위 김태훈. 여자 –49kg급서는 랭킹 2위 심재영과 5위 김소희가 평가전 무대에 올랐다.

남자 –58kg급서는 무섭게 기세를 올리며 국제무대에서 승승장구 해온 장준이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선배 김태훈을 상대로 1, 2차전 모두 승리했다.

첫 번째 판 1회전, 김태훈이 먼저 깔끔한 몸통 득점으로 선취했으나 장준의 왼발 공격에 역전을 내주었고, 2회전서 주먹 득점을 내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3회전서는 주춤거리는 장준의 몸통에 김태훈이 뒷차기 몸통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대 7로 동점이 되었다.

기선을 제압하는 첫 번째 판 골든라운드. 장준과 김태훈의 왼 앞발이 동시에 부딪힌 후 다시 장준의 발이 김태훈의 복부에 꽂히며 1승을 먼저 챙겼다.

두 번째 판에서는 장준이 1회전서 몸통 득점 선취한 후 3회전 초반 장준이 안에서 바깥으로 내려오는 왼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아 8대 3으로 승리,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 –49kg급서는 심재영이 김소희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 끝에 2승을 챙기며 승리했다.

첫 번째 판에서는 김소희가 초반 리드를 가져오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2회전서 경기운영에 실패, 3회전서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다 18대 17로 심재영이 1점차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심재영이 먼저 머리공격으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김소희가 3회전 몸통 득점으로 역전한 후 주특기인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켜 심재영의 추격을 1점차로 뿌리치고 10대 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주인공이 결정되는 세 번째 판. 3회전 4점 차로 뒤지고 있던 김소희가 머리 공격과 주먹공격으로 동점, 이어 몸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가 갈리는 듯 했다. 그러나 종료 7초를 남기고 김소희에게 감점이 선언되며 8대 8로 동점이 되었고 승부는 골든라운드로 향했다.

심재영(오른쪽)이 평가전 세 번째판 골든라운드서 득점을 올리고 있는 장면.

골든라운드서는 먼저 접근전을 시도하는 김소희를 상대로 심재영의 오른발 몸통 공격이 성공하며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58kg급은 장준, -68kg급 이대훈(대전시청),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여자 –49kg급 심재영,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 그리고 +67kg급 이다빈(서울시청)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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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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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치기왕 2020-01-19 04:47:42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네요.
    마지막 심재영선수 문지르기 골든 포인트는 좀...ㅠ
    오히려 김소희선수의 뒤차가 포인트 들어 갔어야 맞는데..
    아무튼 선발 축하드리고 금메달 꼭 따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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