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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대표선발전
겁 없는 고교생 진호준, 아시아선수권 출전권 확보

배준서 2년 연속 대표팀 승선...한국체대 3체급 우승
  • 류호경 기자
  • 승인 2020.01.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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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진호준(안중고)이 실업팀 선배들을 격파하고 아시아선수권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핀급의 새 시대를 연 배준서(강화군청)도 화끈한 공격을 유감없이 뽐내며 2년 연속 대표팀에 승선했고, 한국체대는 대표선발전 첫날 3체급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남자 -63kg, -68kg통합급서 1위에 오른 진호준(오른쪽)의 공격 장면.

16일, 경상남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2020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시작됐다.

먼저 남자 –63kg, -68kg통합급에선 진호준이 1위에 올랐다.

진호준은 이상렬(울산스포츠과학고), 김민혁(강화군청), 강재권(한국체대)을 따돌리고 승자조 결승전에 올랐다. 예선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들을 줄줄이 무너뜨리며 이변의 서막을 열었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 조강민(한국가스공사)을 맞아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뼈아픈 왼발 머리공격을 허용해 20대 21로 패배했다. 패자조로 발길을 돌린 진호준은 노민우(한국가스공사)를 28대 21로 꺾고 최종결승에 올라 다시 조강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호준은 최종결승에서 1회전 초반 뒷차기를 성공시키는 등 먼저 10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조강민 역시 3회전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15대 13으로 진호준이 승리하며 승부는 최종재결승전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대결에서 웃은 건 진호준이었다.

진호준은 두 점 지고 있던 2회전서 내려찍기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회전에서도 오른발 머리공격으로 득점을 쌓은 진호준은 최종스코어 21대 19로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되었다.

진호준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거쳐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어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시니어 대표들과 함께 훈련했다. 특히, 제99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왔다.

남자 -54kg급 우승자인 배준서(오른쪽)의 머리공격 장면.

남자 –54kg급에서는 배준서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2년 연속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단 4경기서 143점을 올리는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며 이 체급 대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배준서는 최종결승에서 이민영을 맞아 특유의 압박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1, 2회전 스코어에서 한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선전을 이어갔고, 몸통 공격으로 추가점을 올리며 결국 33대 24로 승리했다.

한국체대는 남녀 3체급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먼저 남자 –74kg, –80kg통합급에서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박우혁(한국체대)이 같은 학교 선배인 김지석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대표로 선발되었다.

남자 +87kg급에서도 배윤민(한국체대)이 예선부터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최종결승에 올라 박재광(한국가스공사)을 제압하고 첫 시니어 국가대표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여자 –53, -57kg통합급에서는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한국체대)이 김민정(한국가스공사)을 7대 1로 꺾고 태극마크를 따냈다.

여자 –62kg급에서는 지난 2016년 대표 1진으로 활약한 전채은(고양시청)이 장은지(경희대)를 골든라운드 끝에 이기고 1위를, 여자 –73kg급에서는 명미나(경희대)가 전소희(청주시청)를 누르고 대표로 선발되었다.

남자 헤비급서 첫 시니어 대표로 선발된 배윤민(왼쪽)의 공격 장면.

이번 최종선발전 체급별 우승자는 오는 3월 레바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G4)에 출전한다.

선발전 둘째 날에는 남자 –58kg급, -87kg급, 여자 –49kg, –49kg통합급, –67kg급, +73kg급 경기가 펼쳐지며, 더불어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여자 –49kg급서 심재영(고양시청)과 김소희(한국가스공사), 남자 –58kg급서 장준(한국체대)과 김태훈(수원시청)의 3판 2선승제 경기가 벌어진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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