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강원도체육회 초대회장에 양희구(67) 후보가 당선됐다.

민선 강원도체육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양희구 당선인.

지난 14일, 춘천 베이스호텔에서 치러진 초대 민선 강원도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양희구 후보는 120표를 얻어 104표를 얻은 신준택 후보와 76표를 얻은 조명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양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양 당선인은 “강원도 체육예산을 확실히 확보해 강원도 체육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그동안 선거로 인해 강원도 체육계가 분열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과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경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양 당선인은 영월군 생활체육회장, 도 체육회 부회장, 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 양희석 강원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의 친형이다. 

이번 투표에는 강원도 체육회 정회원 종목 단체 회장 등 317명의 대의원 중 300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심대석 기자  dssim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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