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파견 대표선발대회가 오는 2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국기원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중고연맹과의 협의에 따라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되는 유스올림픽에 파견할 태권도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를 열고 남자 -55kg, -63kg, -73kg급과 여자 -49kg, -55kg, -63kg급 등 6개 체급 남녀 대표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유스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남자 -48kg, -55kg, -63kg, -73kg, +73kg급과 여자 -44kg, -49kg, -55kg, -63kg, +63kg급으로 남녀 각각 5체급, 총 10개 체급이지만 나라별로 6개 체급(남녀 각 3체급씩)에 출전이 허용된다.

국내선발대회에서 선발된 대표선수는 오는 3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세계예선대회에 출전하며 이 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하는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예선대회에서는 각 체급 6위까지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예선대회 외에 각 대륙별 예선전을 통해서도 각 체급별 1, 2위에게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선발대회 참가자격은 1993년 1월 1일 ~ 199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포함해 2009년 전적 인정대회의 1, 2, 3위 입상자. 이에 해당되는 남자 163명, 여자 108명 등 총 271명이 출전신청을 했다. 지난 10일 끝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가 이번 유스올림픽 예선에서도 우승할 경우에는 유스올림픽 대표로 세계예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방식은 일반호구를 사용해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으로 실시한다. 또 4강부터는 패자부활전이 실시되며 소청 신청은 얼굴득점에 한하기로 했다.

유스올림픽의 태권도 코칭스태프는 남녀 각각 1명씩으로 선발된 선수의 지도자 가운데서 선임된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대석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