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호주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기념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각), 조정원 총재는 호주 골드코스트의 팔라조 베르사체(Palazzo Versace) 호텔에서 존 코츠(John Coates)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위원이자 호주올림픽위원회(Australian Olympic Committee, AOC) 위원장으로부터 AOC 위원장 기념 트로피를 수상했다.

조정원 총재(오른쪽)와 존 코츠 위원장(가운데).

조 총재는 지난 15여 년간 WT 수장으로 태권도와 올림픽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른 국제스포츠연맹 수장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조 총재는 “이렇게 귀중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매일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스포츠가 갖고 있는 힘을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골고루 누릴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국제스포츠기구의 수장으로서 할 일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참석차 골드코스트를 방문 중인 조 총재는 오는 10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영국 맨체스터로 이동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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